(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LA카운티 글렌데일시 자레 시난얀 (Zareh Sinanyan) 시장이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보은군을 방문했다.

자레 시난얀 시장 일행은 이 기간 동안 보은군에 머물며 ‘훈민정음마당’과 ‘농경문화관’ 등 보은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돌아보고 지역 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견학했다.

자레 시난얀 시장은 보은여중을 찾아 청소년이 가져야 할 꿈과 희망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지난 1월 북미 선진문화체험에 참여한 학생들도 함께 했다.

그는 또 보은읍 뱃들공원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 본 뒤 정상혁 보은군수와 만나 청소년, 경제, 위안부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교류관계를 계속 이어나갈 것을 재확인 했다.

보은군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8회에 걸쳐 101명이 중학생 북미 선진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글렌데일시와 2012년 8월 우호교류, 2016년 8월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교류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인구 약 20만명의 글렌데일시는 LA산하 88개 자치시 중 하나로 2013년 7월 해외 처음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조성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