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사 앞 도로변에 식제된 팬지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상큼한 봄 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꽃 향기로 가득하다.

군은 지난 2월 군 청사와 주요도로변에 팬지, 비올라 등 봄꽃 10종 4만여본을 심어 형형색색의 빛깔로 물들였다.

올해는 예전에 비해 꽃 화분 개수를 늘리고 독특한 화분을 설치해 다채롭고 풍성하게 꾸몄다.

지역 최고의 주민쉼터인 보강천 미루나무숲에도 8만여본의 봄꽃을 식제하고 있다.

군은 봄 튤립, 여름 백합 등 매년 계절의 변화에 맞춰 그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로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또 가을에는 지역대표 축제인 증평인삼골축제에 맞춰 보강천 일원에 다양한 국화꽃을 전시하고 있다.

황인수 휴양공원사업소장은 “거리의 봄꽃을 보며 겨우내 움추렸던 가슴을 펴고 활기를 더하시길 바란다”며 “계절별로 꽃을 바꿔가며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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