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생명자원관리기관’ 지정…양잠산업 활성화

사진설명 충북농산사업소 양잠보급과에서 11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 현판식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농산사업소가 농업생명자원인 국가 누에 유전자원의 보존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충북농산사업소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누에분야) 지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 11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농촌진흥청, (사)대한잠사회 등 양잠관련 단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잠보급과(청주시 내수읍)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은 지속 가능한 농업생명을 위해 유전자원을 지키는 곳으로 농산사업소는 앞으로 80여종의 국가누에 유전자원을 보존하게 된다.

성춘석 농산사업소장은 이날 "농업생명자원인 국가 누에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신품종 육성, 기능성 신소재 개발 등을 통해 양잠 농가 소득을 증대 시키겠다"고 말했다.

성 소장은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한 간암예방 효과에 뛰어난 '홍잠' 생산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대한잠사회와 연계해 양잠산물 홍보활동 강화로 충북 양잠산업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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