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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연구용역’보고회 장면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이 최근 농산물 생산체계 완성 및 식재료 적정 가격 구입 기반 조성을 위해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연구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의 핵심 목표는 최저가격보장제 시행을 위한 기반 조성, 제값 받는 농업환경 구축,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확대,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군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통해 2022년까지 학교 등 공공급식 납품농가 1000농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용역수행기관인 ㈜지역파트너플러스(대표 정천섭)가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최저가격보장위원회’ 추진위원회를 구성, 사업의 내용과 방향,적용범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군은 4월초 주요 쟁점사항을 중심으로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지원 대상, 품목, 범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필요한 경우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한 하한가격을 설정해 운영할 수 있는 법 규정에 따라 배추, 무 등 7개 품목에 대해 농산물 가격 안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사전 계약재배 약정을 맺고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배추․무․대파․당근 등 4품목은 경영비 기준, 고추, 마늘, 양파 등 3품목은 직접생산비 기준으로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가 결정한 최저가격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품목, 학교급식 납품 품목, 재배면적별 품목을 종합적으로 면밀하게 검토해 지원 대상을 결정할 계획이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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