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은 어린이집 영·유아와 보육교사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지역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안전공제회 보험가입을 마쳤다.

군은 올해 지역 어린이집 24곳에 안전공제회 보험료 785만원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900여명과 보육교직원 180여명이 생명과 신체 또는 재산상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보장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로 가입 항목은 영유아 생명·신체피해, 보육교직원 상해, 화제공제, 돌연사증후군 특약 등 총 4종에 이른다.

영유아 생명·신체 피해의 경우 보장한도는 1인당 최대 5억원으로 치료비가 100% 지원되며 돌연사 증후군은 1억원, 보육교직원 상해는 1억5000만원까지 보장된다.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보험은 어린이집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했을 경우 적절한 피해 보상을 위해 어린이집에서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옥천군은 어린이집의 운영비 부담 경감과 아이를 맡기는 보호자들의 심리적인 부담감 해소를 위해 2009년부터 충북도내 최초로 보험료 지원을 시작했으며 올해로 11년째다.

2013년부터는 충북도에서 보험료 일부를 보조받아 지원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영동군과 단양군이 함께 지원하고 있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은 “매년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단체보험 가입 지원을 통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