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2019년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 프로그램‘김득신 배움학교’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열린 입학식에는 홍성열 증평군수와 장천배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교육 참여자 등 31명이 참석했다.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성인문해교육은 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정규 학교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초등학력 인정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단계(초등1~2학년) 소망반 입학생 어르신 9명과 2단계(초등3~4학년) 배움반 입학생 어르신 24명을 등 33명이 교육에 참여해 국어, 영어, 미술 등을 학습한다.

3단계 3년 과정을 학력인정 기준에 맞게 이수할 경우 증평군수 명의 졸업장과 충북도교육감 명의 초등학력 인정서를 수여받는다.

입학식에 참가한 신입생 A씨는 “어린시설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해 한이 많았는데 이렇게 다시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 군수는 “대기만성의 상징인 김득신의 이름처럼 김득신 배움학교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큰 이룸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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