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은 각종 재해예방을 위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소규모 공공시설 280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소규모 공공시설은 도로․하천법 등 다른 법률에 따라 관리되고 있지 않는 사각지대 시설로 소교량, 세천, 취입보, 낙차공, 농로, 마을 진입로 등 지역주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시설이지만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시설이 파손되거나 노후 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이 되기도 한다.

이번 점검은 군청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읍·면행정복지센터 직원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소규모 공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들어가 이달 말까지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기간 동안 소규모시설로 지정된 280개 시설을 점검하고 위험도 평가를 실시, 그 결과 불량으로 판단되는 시설은 소규모 위험시설로 지정해 체계적인 관리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점검결과는 행정절차에 따라 군청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재해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매년 약 70일의 기간을 정해 재난이나 각종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사전예방활동으로 올해는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0여일간 실시하고 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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