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도심 속 휴식 공간 제공과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도시공원 새 단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운천공원 인공폭포 재조성 사업을 비롯 6개 공원 재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올해 ⧍근린공원 재정비사업 ⧍어린이공원 재정비사업 ⧍생태놀이터 조성사업 ⧍상당공원 빛 정원 조성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자연 친화형 도시 공원으로 환경 변화를 꾀한다.

발산근린공원은 노후 공원길 포장과 배수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아름다운 공원 환경을 조성한다.

탑연근린공원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노후 연못과 시설물, 수목 등을 정비한다.

달천․분평 등 어린이공원은 어린이의 상상력과 모험심,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놀이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도심 내 생태공간 확보를 위해 사업비 5억여 원을 들여 운천동 산정어린이공원에 자연생태공간 생태놀이터를 조성하고 도시 근린공원에 다양한 야간 경관조명을 연출해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한 일몰제 관련 주요 녹지 공간인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해 우선관리지역을 선별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보상 중에 있는 공원은 사천근린공원, 복대근린공원, 내수중앙공원, 미원 숲울림어린이공원, 용정동 로드파크가로공원, 오창 바람개비어린이공원 등 6곳으로 내년 6월까지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도시공원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원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