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논산시가 지역사회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시는 올해 2월부터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이 언제든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그 동안 병·의원에서 시행되던 금연치료를 보건소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 한편, 가까운 보건기관을 통해 언제든지 금연상담과 니코틴 보조제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각 읍면 13개 보건지소에 금연클리닉을 확대했다.

또한 시간 제약 등으로 금연 시도가 어려운 흡연자들을 위해 직장, 학교, 각종 단체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시행 중이다.

각 직장 등에서 신청이 들어오면 금연상담사가 6개월간 정기적으로 방문해 흡연보조제 제공 및 흡연욕구와 금단증상 등을 관리해준다.

금연클리닉은 금연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6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금연상담 서비스는 물론 일산화탄소 측정 및 흡연 욕구 저하를 위한 다양한 금연행동용품(금연파이프 등)과 니코틴보조제(패치, 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금연이 어려운 중등도이상 흡연자에게는 9~12주 동안 6회 이내의 집중전문상담과 금연 치료 약품 또는 니코틴 보조제를 제공한다.

시는 6개월 금연 성공자에 대해 소정의 성공 기념품을 제공하고 일정기간 전화나 문자서비스 등을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금연의지를 독려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금연 환경을 조성해 흡연율을 감소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논산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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