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 등 2019년 업무계획 발표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으로 행정중심기능을 강화한다.

충청권 4개 시.도와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에 착수하며 국가 시범도시 계획 반영 등 미래 스마트시티 구현을 가시화 한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13일 브리핑을 열고 행정중심기능강화, 지역상생, 스마트시티 구현을 담은 '2019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김 청장은 "행안부와 협조해 정부세종신청사 설계를 연내에 완료할 예정"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지원하고 국회의 건립계획에 따라 도시계획 반영과 설계 등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행복청은 충청권 4개 시.도와 협의해 문화관광벨트 등 '광역권 상생협력사업'을 발굴.선정하고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동반성장의 균형발전을 선도할 방침이다.

산학융합 기반혁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공동대학교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공모 착수 등 본격적으로 건립해 나갈 예정이다.

예술활동 거점을 형성하는 아트빌리지 추진방안을 수립해 청년 예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5-1생활권)는 교통.에너지 등 혁신요소가 차질 없이 구현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 반영, 부지조성공사 발주 등 후속절차를 이행한다.

또 올해 주택 9000호를 소득.연령.세대규모 등 수요자를 고려한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6-3 생활권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추진해 테라스형 등 창의적 디자인을 도입한다.

어린이박물관 설계완료, 아트센터 공사착공으로 대형 문화시설 건립을 구체화하고 중앙공원 1단계(52만㎡)와 도시상징광장 1단계(L=600m) 등 휴식이 있는 여가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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