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당 연 2500만 원 지원 총 3개 기관 선정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5일까지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서 관심군으로 선별된 학생의 전문 상담 지원을 위한 '2019년 학생상담 전문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지역사회의 전문 자원을 활용한 학생 정신건강 지역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이번 사업은 올해 총 3기관을 선정하며 기관 당 연 2500만원이 지원된다.

공모 대상은 학교 부적응 학생의 정신건강 등에 대한 상담 및 교육 경력이 있는 전문기관(대학, 연구소 등 단체)이며 관련 사업을 추진한 경험과 전문 인력을 갖춘 기관이다.

공모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14일~15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www.sje.go.kr)에 탑재된 공고문의 지원 신청서 등을 내려 받아 세종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보건담당(☏044-320-2444)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3월 4째주 중 관련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로 구성된 공모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3월 27일 공모 선정 결과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기관은 2019년 4월부터 12월까지 △관심군(자살위험군 포함) 학생 2차 심층평가 △개인상담 △학생·학부모·교원 대상 정신건강 증진교육 △치유 프로그램 운영(인지행동치료, 음악치료 등) 등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해가 갈수록 학생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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