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은 지역 내 경로당 370개소에 ‘안전 구급물품’을 배부 시행한다.

군에 따르면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위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희망의 안전상자 구급물품’을 관내 경로당 370개소에 배부하며 안전관리 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군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 처리를 위해 경로당에 △화상연고 △상처 처치용 연고 △멸균거즈 △바르는 소염 진통겔 △ 반창고 △밴드 △양면봉 등 부상 시 신속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물품을 비치한다.

또한 구급물품 배부 시 기존에 배부한 물품의 유효기간 확인 및 구급물품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도 함께 실시하며, 구급함이 심하게 파손된 경우는 새로운 구급함으로 교체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가 진행된다.

특히 군은 경로당 구급물품 배부 외에도 경로당 이용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해 농어촌 지역 현황에 맞게 농한기를 집중 활용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무료기초검사를 병행하며, 만성질환예방, 구강건강, 금연관리 등 통합적 보건교육을 통해 건강관리 유지 및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희망의 안전상자 구급물품’ 경로당 지원 사업은 고령화시대 맞춤형 사업으로, 홀로 계신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넓게는 건강상태 유지 및 개선으로 건강수명연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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