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조, 소하천변, 생태공원 등 친환경적 유충구제 약품 투여

시 보건소 방역반원들이 주택가 인근에서 모기 유충구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보건소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유충 구제사업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이달부터 2개 방역반을 편성해 유충 주요서식지를 대상으로 모기 유충구제 사업을 집중 실시키로 했다.

정화조와 소하천변, 생태공원 등지에 친환경 유충 구제약품을 투여하고 깔따구 등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인 복개천에는 고압 동력분무기로 약품을 수저면에 살포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하절기 모기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 구제활동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모기 유충서식지 방역은 한 번 방제로 긴 기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며 모기 유충이 성충으로 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게 된다.

또한 유충 1마리 구제 시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는 모기 방제의 선제적 방법으로 효과적이다.

송재은 감염병관리팀장은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역소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집주변 환경정비로 모기 유충서식지 제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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