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개설한 중학학력인정과정 입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충남도내 처음으로 '중학 학력 인정 문해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군에 따르면 초등학교 졸업 후 생업 등으로 학업을 중단했던 어르신을 비롯해 지난해 군에서 시행한 '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대비반'에 참여한 수강생 등 18명이 태안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중학 학력(1학년) 인정과정은 충남 15개 시·군 중 태안군에서 처음 시행한다.

교육은 태안교육문화센터에서 내년 1월까지 225회 450시간 동안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한문 등의 수업을 받으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창의적 체험 활동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배움에 뜻이 있는 모든 군민이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교육의 장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에서는 현재 '찾아가는 문해교실'과 초등·중등학력 인정과정 등을 통해 512명의 어르신이 문해교육을 받고 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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