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충남교향악단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충남교향악단이 봄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화사한 봄 햇살과 어울리는 클래식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세 교향악단의 공연을 소개한다.



●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챔버 시리즈 2 ‘금관앙상블, 봄을 깨우다!’를 무대에 올린다.

세계 최고의 호르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야스퍼 드 발(Jasper de Waal)의 객원 지휘 아래 금관악기와 함께 따뜻하고 상쾌한 봄의 소리를 들려준다.

뒤카의 ‘팡파레’를 시작으로 퍼셀 ‘메리 여왕을 위한 장례 음악’, 헨델 ‘궁의 불꽃놀이’ 등 금관 앙상블의 매력과 봄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 또 신예 작곡가 호벤의 곡들을 통해 현대음악의 흐름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마리아’로 마무리된다.



●청주시립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 ‘프리미엄 시리즈V’를 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지휘자 여자경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Piano Concerto No.1 in Bb minor Op.23’를 연주하는 것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어 차이콥스키를 잇는 교향곡 작곡가로서 입지를 굳히며 화려한 관현악적 색채와 서정적인 선율의 조화가 아름다운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Symphony No.2 in e minor Op.27'으로 마무리 된다.



●충남교향악단

충남교향악단은 15일 오후 7시 30분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공연은 윤승업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다양한 레퍼토리로 시민들에게 봄이 오는 설레임과 기쁨, 감동을 함께 선물한다.

소프라노 김수연·오미선, 테너 신동원, 바리톤 박정민, 베이스 함석헌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감미롭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공연장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여러분 들어보세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순간’, 가곡 ‘향수’, 민요 ‘아리 아리랑’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불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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