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부서 20개 사무실 비상벨 설치…경찰 연계 핫라인 구축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폭력을 휘두르는 등 공무원들의 신변의 안전을 위협하는 민원인에 대비해 비상벨을 설치키로 했다.
군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세복 영동군수와 김영호 영동경찰서장 등 관련 공무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민원부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최근 신변을 위협하는 민원인이 증가하면서 민원부서의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이 폭력에 노출되고 있는데 따른 대응조치다.
군과 영동서는 군청과 읍면 민원실을 비롯해 주민복지과, 환경과, 건설교통과 등 민원부서 총 20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긴급 상황 발생시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 112 상황실로 자동 연계되는 핫라인을 구축키로 협의했다.
영동군은 이밖에도 민원CCTV 설치, 행정전화 녹취기능 도입, 공직자 특이민원 응대 매뉴얼 제작, 특이민원 피해신고센터 설치 등 효율적 군정업무 수행을 위한 안전 근무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영동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