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토양 무료검정서비스를 시행한다. 

토양검정사업은 작물 정식전에 토양의 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규산, 양이온, 전기전도도(EC) 등을 측정한 후 토양상태에 따른 시비처방으로 작물에 적합한 생육환경을 조성해 병해를 예방하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며, 채취 시기는 농작물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에 퇴비, 비료를 뿌리기에 앞서 실시하는 것이 좋다.

희망농가는 필지 당 5~6개 지점 토양에서 가볍게 표토를 걷어내고 논, 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500g 정도(종이컵 두 컵 분량)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검정 후 시비처방까지 약 2주 정도 소요되며 시비처방서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에도 5547점의 토양검정을 무료로 실시해 농가비용부담 1억 2700여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환경농업팀(041-660-3941)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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