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도에 따라 4가지 색깔·얼굴표정까지 표출

보은읍 뱃들공원 입구에 미세먼지농도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돼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이 대기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3일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군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뱃들공원에 미세먼지 신호등 1기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신호등은 보은읍행정복지센터 옥상에 마련된 대기오염측정소로부터 미세먼지(PM2.5, PM10)와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아황산가스(SO2) 등 대기질 측정결과를 전송받아 실시간 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미세먼지의 농도에 따라 파랑, 초록, 노랑, 빨강 등 4가지 색정으로 표출해 군민 누구나 쉽게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파랑색은 미세먼지농도 (PM10 0~30㎛/㎥), 초록색은 (PM10 31~80㎛/㎥), 노랑색은(PM10 81~150㎛/㎥), 빨강색은 (PM10 151㎛/㎥이상)일 때 표출된다.

또한 색상과 함께 농도에 따라 얼굴표정까지 나타나 아이들도 쉽게 미세먼지 농도가 어느 수준인지 알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삼면 어느 방향에서든 확인이 가능하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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