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에서는 통학버스와 승용차 충돌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14일 충북에서는 버스 추돌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1시 56분께 충북 진천군 초평면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진천터널 인근에서 A(39)씨가 몰던 47인승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관광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2대에 타고 있던 충남대생 B(20)씨 등 60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6명은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는 대부분 경상자로 중상을 입은 학생은 없다"고 말했다.

관광버스 2대는 충남대 학생 70명을 태우고 MT장소로 이동하던 중 A씨가 앞서 서행하던 버스를 뒤늦게 발견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57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교차로에서는 C(61)씨가 몰던 어린이집 통학버스와 D(46)씨의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C씨와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인솔교사, 승용차 운전자 D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통학버스 차량에는 어린이집 원생이 탑승해 있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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