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15일 대전시청‧충북도청서 예산정책협의회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북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15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갖고 이해찬 대표, 박광온‧남임순‧이수진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등 중앙당 지도부와 대전시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 인재채용 역차별 개선과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등의 내용을 담은 국가균형발전 선도사업 △국가 혁신성장 허브 ‘대덕특구 재창조’ △지역경제 활성화 SOC사업(도시철도 2호선, 순환도로망 구축,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건설 등) 추진 방향 등에 대해 협의한다.

또한 △3.8 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등 정체성 확립사업 △대전의료원 설립, 시민종합안전 체험관 건립 등 국정과제 연계사업 △원자력시설 주변지역 지원대책 등 제도개선 사업 등도 안건에 포함됐다.

대전시는 이 같은 6개 분야 24개 현안 사업과 관련한 국비 지원 및 정책 협조를 민주당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개최한다.

도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예타면제 연결선·경유선 반영과 제천~영월 고속도로 동제천·구인사 IC 설치 등 예타면제 후속조치,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유치 후속조치, 미래해양과학관 건립과 소방복합치유센터 조기 건립,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 정부 예타 및 공모사업 지원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 △균형발전특별회계 배분기준 개선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 및 지방세법 개정,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운영비부담 특별법 개정 등 제도개선 등 18건의 현안해결을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중부고속도로 전 구간 조기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중부내륙선철도 건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천안~진천 국도 확장,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제약바이오 인력양성 전문교육기관 건립, 충북시스템 반도체 플랫폼 구축 등 25건의 정부예산 반을 요구할 방침이다. 지영수·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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