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중심 지속가능 관광사업체 육성 추진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 괴산군과 충남 태안군, 대전 대덕구 등 충청권 3곳이 신규 관광두레 지역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14일 지역 관광을 지속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2019년 관광두레’ 신규 지역 12곳을 선정, 발표했다.

‘우리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는 목표로 2013년 시작한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육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면 지역 활동가인 관광두레 피디에게 관광분야의 다양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활동비와 관련 교육을 지원한다.

주민사업체에는 창업 멘토링, 상품 판로개척과 홍보를 지원하는 등 사업 지역별로 최대 5년간 6억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준경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관광두레사업의 활력소가 될 관광두레피디가 선정돼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가 조성,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주민사업체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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