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황 충남연구원장 백석대서 3.1운동 특강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충남연구원 윤황 원장이 지난 13일 백석대에서 ‘100년전의 3.1운동 세계평화를 주도할 정신’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충남연구원은 백석대와 업무협약을 체결, “실질적 학·연 연계를 통해 포용국가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윤 원장은 재학생 100여 명이 모인 강당에서 백석의 의미로 특강을 열며 “귀하고 견고한 기초돌, 백석의 정신으로 3.1운동을 이끈 역사를 이어받아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3.1운동 전후 세계정세와 3.1운동이 일어나게 된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독립선언문 낭독 영상을 통해 지나간 역사로만 기억하면 안 될 3.1운동의 평등과 민주주의 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3.1운동 영향으로 설립된 임시정부의 항일투쟁과 임시정부 헌장에 기록된 전 인류 평화에 공헌하기 위한 건국 정신에 대해 말했다.

윤황 원장은 “3.1운동의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비폭력 정신이 2017년 촛불혁명으로 계승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를 주도하는 중심 국가 건설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남연구원은 내달 5일 연구원에서 ‘3.1운동 기념 워크숍’을 개최하며, 중국 ‘용정 3.13 만세운동’관련, 중국 하북성과 공동 학술 세미나 및 추모행사를 계획 중이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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