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묘장에서 키운 꽃묘 5만 포기 분양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양묘장에서 활짝 핀 봄 꽃들이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겨우내 비닐하우스 양묘장에서 키운 봄꽃 모종 5만 포기를 공공기관에 분양해 시가지와 주요시설 경관조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심천면 약목리 직영 양묘장 2000㎡ 비닐하우스에서 팬지, 데이지, 오스테오스펄멈, 꽃잔디 등 5만그루의 꽃묘를 길렀다.

이 꽃묘는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영동읍 주요 회전교차로, 난간걸이 화분, 관공서입구 등에 우선 배치돼 봄소식을 알리는데 활용된다.

읍·면사무소는 또 이 꽃묘를 분양받아 공원, 공한지, 마을입구에 심어 아름다운 시가지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올해 봄꽃 분양에 이어 여름꽃 페튜니아, 메리골드, 맨드라미 등 7만그루, 가을꽃 국화 1만5000그루, 겨울꽃 꽃양배추 1만5000그루 등 총 15만그루의 꽃묘를 공급할 계획이다.

영동군은 8371㎡부지에 시설하우수 7동 2000㎡규모의 꽃 육묘장을 운영 중이며 매년 꽃묘 수요량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1400㎡의 연동하우스를 신축하고 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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