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학교시설 설계부터 시민이 참여하는 등 '주민참여 시설점검단' 운영을 확대.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출범한 ‘주민참여 시설점검단 위촉식’ 모습.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학교시설 설계부터 시민이 참여하는 등 '주민참여 시설점검단' 운영을 확대.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점검단 인력풀 구성에 시민참여 비율을 80%(학부모 30%)까지 높이고, 운영 시 외부점검단 5명(전문가 2명, 학부모 3명) 참여를 의무화한다.

점검단은 교직원 6명, 학부모 9명, 분야별 전문가 9명 시민단체 6명 등 모드 30명으로 확대하고 현장별 최소 참여인원을 10명이상을 운영한다.

점검단의 참여는 설계부터 이뤄지며 공사, 준공, 사후관리 단계까지 모든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학교시설에 반영한다.

올해 신설학교 설계가 진행(예정)되고 있는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점검단을 시행할 계획이다.

설계가 완료단계인 제2특성화고, 해밀유.초.중.고 4개교는 공사단계부터, 조치원중, 나성유.초.중 4개교와 안전체험관은 설계단계부터 인력풀을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준공 후 6개월까지 학교시설 하자와 관리상태 등 시설전반에 대해 사후관리 단계 점검을 실시해 향후 학교시설 설립방향에 참고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시민참여 학교시설 점검단 확대 시행으로 세종시민들의 교육시설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학교시설에 대한 정보공유와 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세종시민이 학교건립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많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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