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상명대학 국어문화원(원장 김미형)은 오는 29일까지 동화책 번역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18일 상명대에 따르면 동화책 번역반은 결혼이민자의 모국어로 된 동화책을 한국어로 번역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과정이다.

교육비는 천안시 지원을 받아 전액 무료이며, 1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천안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화책 번역을 위한 이론 교육과 실습 병행 뿐 아니라 한국어 속담이나 관용 표현 등을 배우는 '한국어 어휘 과정'이 운영된다. 교육 시간은 주 2회 3시간이다.

수업에서 번역한 결과물은 매년 책자 형태로 제작한다. 지난해까지 결혼이민자들이 번역한 동화책은 총 100여 편에 달한다.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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