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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감성·건강·창의성' 중심의 명품 학교 육성
'지성·감성·건강·창의성' 중심의 명품 학교 육성
  • 곽근만
  • 승인 2019.03.18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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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기숙형 공립중학교 '속리산중학교'
류구현 속리산중학교 교장
보은군 삼승면 내망리에 위치한 전국 최초의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속리산중학교 전경.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지난 2011년 개교한 충북 보은 속리산중학교는 전국 최초의 기숙형 공립중학교이다. 지역의 소규모 학교인 원남중학교와 내북중학교, 속리중학교를 통폐합한 것이다.

전교생이 120여명에 불과하지만 작지만 내실 있는 지역의 명품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농·산촌 소규모 학교라는 입지적 특성과 돌봄 기능이 강조되는 기숙형 특성에 발맞춰 큰 꿈을 키우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4가지(지성, 감성, 건강, 창의성) 특성을 중심으로 꿈을 키우는 학교

속리산중은 지성과 감성, 건강, 창의성의 4가지 큰 틀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학습 신장과 자기 개발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들 4가지 자양분을 통해 학생들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먼저 ‘지성’ 활동으로 속리산중은 28개의 수준별 교과 프로그램을 방과 후 학교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수준과 특성에 맞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담임과 함께하는 아침독서와 야간 자기주도적 학습을 운영하는 등 교과 실력 향상 및 심화 학습 능력 신장,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향상하고 있다.

‘감성’ 발달을 위해서는 1인 1악기 특기 갖기를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방과 후 학교를 통해 가야금과 바이올린 등을 포함한 18개 악기 프로그램을 운영, 전교생이 스스로 악보를 보며 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솔빛 오케스트라 캠프를 통해 자기 개발의 시간을 주고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탁구와 골프를 포함한 7개 종목의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해 도움을 주고 있다.

건강한 육체와 정신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학교생활로 이어지도록 주력하고 있는 셈이다.

마지막으로 ‘창의성’ 부분은 정의품 발명반과 마술 등 8개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작품 활동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우고 사고력과 상상력, 창의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현재 학생들은 이들 4가지 분야에 마련된 61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중 1인당 평균 8개 정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학교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인성과 창의력도 높이고 있는 것이다.



● 수업 개선을 통한 달라진 교실 수업

충북도교육청 지정 학생평가 연구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속리산중은 기존 학업과정의 수업과 평가 방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개정된 교육과정 연구를 통해 지식 전달 수업에서 벗어나 질문과 토론, 협력을 통한 학습방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수업 과정에 자연스럽게 묻어날 수 있도록 개선해 교실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부터는 학생 평가 방식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교사의 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서·논술형 평가문항을 개발했다.

또 학부모와 소통하는 평가를 운영하기 위해 ‘성장 나눔 통지표’를 개발하고 교육공동체 학생 평가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학교 문화

속리산중은 매년 학기 초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교육공동체 생활 협약식을 갖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속리산중학교만의 제도이다.

이를 통해 결정할 것들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매달 한 번씩 운영되고 있는 ‘오후의 쉼터, 솔빛 작은 음악회’ 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관현악과 성악, 국악, 시 낭송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전교생이 함께 즐기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다.

또 ‘속리산 green peace' 동아리를 운영해 급식 잔반 줄이기와 교실 청결,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자치법을 통해 벌점이 많은 학생의 교육적인 과제를 직접 결정하고 모범상 수상자를 공개·검증해 준법정신과 민주시민의식을 함께 키우고 있다.

류구현 속리산중학교 교장은 “기숙형 중학교로 8년째 안정적인 운영을 해 올 수 있었던 것은 경쟁력 있는 교직원과 학부모들의 신뢰, 지역사회의 관심 덕분이다” 고 말했다.

또 류 교장은 “속리산중이 더욱 성숙해지는 교육의 장, 웃음이 넘치는 행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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