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효율 극대화 기대

저녹스 버너를 설치한 모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연소과정에서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대폭 저감시키고 에너지 효율은 극대화시키는 저녹스 버너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3792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8일까지 저녹스 버너 설치 지원신청을 접수받아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최저 248만원에서 최고 152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저녹스 버너는 연소 시 화염온도와 산소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을 단축해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일반 버너에 비해 30~50% 저감하고 연료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다.

이 사업은 대기환경 개선과 사업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되며, 사용기관 연료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업무·상업용 건축물 설치 일반보일러와 냉온수기와 건조시설 기존 일반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경우다.

지원 대상 선정 시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한국환경공단 환경표지 인증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저녹스 버너를 원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버너 설치 지원사업 문의는 시청 홈페이지(www.chungju.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시청 기후에너지과(☏850-3681)로 하면 돤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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