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원사업 220건 53억 발주…‘자체설계반’ 운영 본격 추진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은 지역주민의 편의 제공과 경제 활성화에 팔 걷어붙였다.

군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220건을 본격 추진해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2019년 본예산에 확보한 220건 53억여 원을 발주,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영농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마을안길 포장 및 진입로, 민가 주변·농경지 배수로 정비 등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64일간 시설직 공무원 12명(군 1명, 읍·면 11명)으로 이뤄진 자체 설계반을 운영해 조사측량과 실시설계를 추진하며 사업의 신속한 발주 준비를 완료하고, 1억15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가져왔다.

연초 실시한 마을단위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마을에서 건의된 주민 불편사항을 연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을 확보하는 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 추진 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발주하는 주민숙원 사업들이 농업과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공사인 만큼 농번기 시작 전 완료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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