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남양낙우회 류제화 회장과 관계자들이 송기섭 진천군수를 찾아 기탁식을 물품을 기탁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쇄도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진천남양낙우회 류제화 회장과 관계자 10명은 19일 진천군청을 찾아 기탁식을 갖고, 3세에서 7세의 미취학 저소득 아동 27가구에 대해 오는 4월부터 1년간 우유 200㎖를 매일 1개씩 제공키로 했다.

진천남양낙우회는 지난 2013년부터 6년째 관내 저소득 가구에 500만원 상당의 우유를 기부해 왔다.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의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류 회장은 “올해도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우유 나누기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어려운 아동들이 우유를 마시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날 진천군 덕산면에 위치한 김치 제조업체인 ㈜효원에서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를 열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김치 5㎏ 200박스를 진천군에 전달했다.

김순자 대표는 “김치나누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경영을 실천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효원에서 기탁한 김치는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전해져 소외계층의 부식걱정을 덜어줄 예정이다.

한편 ㈜효원은 매달 진천군장애인복지관에 김치 30㎏을 기부하고 있다. 덕산면의 저소득층 5가구를 위해 가정마다 매월 김치 3㎏을 전달해 오는 등 지역의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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