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전국 유수의 시낭송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17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예선이 오는 4월 13일 오전 9시, 본선이 4월 26일 오전 10일 진천 포석 조명희 문학관 3층 세미나실(진천읍 포석길 37-14·☏043-539-7762)에서 열린다. 참가신청 마감은 22일까지다.

대회는 동양일보가 주최하고 전국시낭송경연대회조직위원회·포석조명희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2003년 처음으로 열린 전국시낭송경연대회는 한국 민족민중문학의 선구자 포석 조명희 선생을 기리는 ‘포석조명희문학제’ 행사의 일환으로 매년 진천에서 개최되고 있다.

청주와 충주 등 충북지역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전,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의 시낭송 애호가들이 참가해 가장 권위 있는 시낭송 경연대회로 평가받는다.

예선은 음악 없이 자유시(등단시인의 시) 1편을 암송해야 한다. 예선을 통과하면 포석 조명희 선생의 시 1편과 예심을 통과한 자유시 1편을 낭송하는 본선이 펼쳐진다.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연변 포석 조명희 문학제 참가경비가 제공된다. 금상 2명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 은상 3명에게는 각각 상금 30만원, 동상 5명에게는 각각 상금 20만원이 수여된다.

동상 이상 입상자에게는 시낭송전문가 인증서와 시낭송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참가희망자는 동양일보 홈페이지(www.dynews.co.kr)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2110002@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43-211-0001~2.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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