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쌈지 숲 조성사업 등 20여개 사업에 146억원 투입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과 동시에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해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대기배출사업장(2개소)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163개소) 조업조정 △도로청소차 운행확대 등을 실시한다.

또 경제건설국장을 총괄로 비상상황실을 365일 연중 운영한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대책 주요사업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 △녹색쌈지 숲 조성사업 등 20여개 사업에 14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제천시만의 특색 있는 미세먼지 대응 시책으로 17개 읍면동 청사 내 미세먼지 치유 쉼터를 조성하고 시외버스터미널 및 버스승강장(4개소) 내에도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없는 쉼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미세먼지 대응 보건용 마스크 3만개를 구입해 어린이·노인 등 취약 계층에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으로 규정됨에 따라 예비비 등 국가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된 만큼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숨 쉴 수 있는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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