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가운데) 대전시장은 19일 시청에서 김병숙(왼쪽)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과 서구 평촌산업단지에 청정연료복합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전시 제공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 평촌산업단지에 천연가스와 수소연료, 태양광을 이용한 복합발전단지가 들어선다.

대전시는 19일 한국서부발전㈜과 서구 평촌산업단지 내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서부발전은 2022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1조7780억원을 들여 평촌산단 내 14만여㎡ 부지에 1000㎿급 천연가스 발전시설과 15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2㎿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한다.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는 연간 5617GW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기준 전력자급률 1.9%인 대전지역 연간 사용전력 9648GWh의 58.2%에 해당한다.

시는 건설기간 하루 건설인력 230∼240명씩 연간 8만50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준공 후 상주인력과 가족 460명 인구 유입, 가동기간 30년 누적 658억원의 세수 증대, 30년 누적 320억원 규모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통한 도시균형발전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건설로 평촌산단 내 관련 산업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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