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씨감자 심는데 1시간 소요…노동력 대폭 절감

옥천군 안내감자공선회가 안내면 서대리 감자밭에서 ‘씨감자자동절단동시파종기’를 이용해 파종작업 시범을 보이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감자생산 전체 과정을 기계화해 노동력을 93% 절감할 수 있는 ‘씨감자 자동 절단 동시 파종기’와 ‘수집형 감자 수확기’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안내감자공선회(대표 육종진)는 이날 안내면 서대리 감자밭에서 ‘씨감자 자동 절단 동시 파종기’를 이용해 파종작업 시범을 보였다.

트랙터에 부착해 사용하는 이 파종기는 통감자를 자동으로 절단하면서 2줄씩 파종하는 기계로 노동력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이 파종기는 1000㎡에 감자를 심기까지 로타리 등 사전작업을 포함해 1시간이 소요되며 사람이 손으로 직접 심었을 때 소요되는 14시간 40분보다 노동력을 93% 가량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두둑 만들기, 비닐 씌우기 같은 작업도 할 수 있어 감자 재배가 훨씬 수월하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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