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구연채(69·사진)충청효교육원 교수가 20일 목천향교 제31대 전교에 취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임기는 3년이다.

구 전교는 취임사를 통해 “침체된 향교를 활성화시키고, 본연의 목적인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되찾겠다”며 “지난해 설립한 명륜대학 등을 통해 인성과 효의 중요성을 가르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덕 불감증에 휩싸인 우리사회의 도덕 부흥과 인성 회복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구 전교는 목천읍 서리 출신으로, 지난 1999년부터 20년 넘게 목천향교를 지켜 온 산 증인이다. 목천향교 장의·사무국장·부전교·유도회장등을 지냈다.

현재는 충정효교육원 교수, 성균관 전례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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