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화재 참사가 난 스포츠센터 건물(9층)에 대한 철거작업이 이달 25일부터 시작된다.

철거업체는 중장비를 동원, 건물을 한 층씩 제거해나갈 계획이다. 제천시는 건물 철거에 90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정부 지원을 받아 건물을 철거하고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복합 문화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5일 건물 철거에 필요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2017년 12월 21일 발생한 이 건물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28일 여야 간 협의를 거쳐 제천화재 관련 평가 소위원회 구성을 결정한다.

소위원회는 소방합동조사단의 조사를 국회 차원에서 검증, 진실과 책임을 규명하자는 취지에서 구성된다.

제천화재 참사 당시 관계기관의 대응과 참사 이후 소방청 화재대응 시스템 개선 여부, 피해자 지원 대책 등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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