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활동 지원 등을 위해 '2019학년도 노후 특수학교·특수학급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교육청이 지난해 수립한 제5차 충북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2019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특수학교 9개교, 일반학교 특수학급 160개 학급의 교육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 대상은 청주혜화학교(공립), 숭덕학교(사립) 등 2개교다.

청주혜화학교는 특별교실과 다목적실 시설 개선을 위해 2억1900만원을 지원한다.

숭덕학교는 교실과 복도 바닥 교체, 도장 공사, 안전·편의 시설 개선 등을 위해 1억3100만원을 투입한다.

노후 특수학교 현대화 사업 대상은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설치 연도가 7년 이상 지나고, 향후 3년간 특수학급을 유지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대상 학교에 특수학급 리모델링, 교재교구 구입·교체, 안전·편의 시설 개선 등 학급당 최대 3000만원도 지원한다.

2019학년도는 유치원 1개 학급, 초등학교 27개 학급, 중학교 11개 학급, 고등학교 8개 학급 등 모두 47개 학급에 9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대화 사업을 통해 특수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연차적으로 특수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행복한 충북특수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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