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걱정 없이 다양한 스포츠 즐겨요!”

가상현실 스포츠실에서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즐기는 모습.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은 음성읍 평곡초등학교에 지원한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 사업을 완료해 학생들이 실내에서도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평곡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군에서 3600만원씩 총 7200만원을 지원해 유휴 교실을 가상현실 스포츠실로 구축해 개관했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가상현실 기술과 특수센서 기술을 적용해 실내공간에서 학생들이 스크린상의 가상 목표물을 향해 공을 차거나 던지는 등의 신체활동을 할 수 있다.

교과, 놀이 체육, 스포츠, 코칭 체육, 천문 교육, 안전 교육 등 6개 영역 100여종의 가상현실 콘텐츠가 제공된다.

신체활동과 다양한 레저 스포츠 체험 및 놀이와 학습을 융합한 교육콘텐츠로 교과목을 게임처럼 즐기며 학습하도록 유도해 학생들의 집중력을 키우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군수는 “최근 미세먼지로 학생들이 야외 활동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로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적 요인을 극복하고 안전한 체육활동의 여건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음성군 학생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2017년도에 충청북도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용천초등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55억9000만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음성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