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메디톡스는 내성 위험을 줄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은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쓰는 바이오의약품이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코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단백질에서 유효한 신경독소만 정제해 시술 시 환자에 전달하는 단백질량을 낮춤으로써 내성의 잠재 위험성을 줄인 제품이다.

대개 보툴리눔 톡신은 자주 맞으면 내성이 생겨 점점 더 투여 용량을 늘려야 하고 효과 유지 기간도 짧아지는데, 이러한 단점을 해결한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디톡스는 2016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어톡스의 허가를 받았으나 적절한 출시 시기를 고민하다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

이로써 메디톡스는 기존 분말 형태의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에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이노톡스', 내성을 줄인 코어톡스까지 3종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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