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타당성 조사·중앙투자심사 통과하면 건립 확정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내에 충남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이하 컨벤션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충남도는 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7월 말 컨벤션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국회, 중앙부처 등과 협의를 거쳐 최종계획을 확정, 지난 1월 15일에 산자부 심의를 요청했다.

통상 3∼4개월 걸리는 심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여러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는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위원들을 찾아가 컨벤션센터의 당위성을 피력했다고 도는 전했다.

앞으로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만 통과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오는 8월 말까지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심사가 끝나면 내년 초 실시설계에 들어간 뒤 바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 4만5천㎡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면적 5만1900㎡ 규모로 지어진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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