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윈회 현판식도 열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국립국악원 중부분원(이하 공주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공주시가 20일 ‘충남 중고제 판소리진흥원’을 개원했다.

중고제 판소리진흥원은 앞으로 우리가락의 전승 복원과 함께 창극이나 음악극 등 새로운 전통을 창출하는 등 중고제 판소리 대중화를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중고제 판소리의 대가인 박성환 명창과 서용석 고수가 강사로 나서 매주 월, 화, 수, 토요일 2시간씩 고법, 창극 기초 등의 강습을 맡는다. 관광객을 위한 ‘하루 학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중고제 판소리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관련 유적의 발굴 및 보존 사업도 추진한다.

충남중고제판소리진흥원은 비영리단체로 지난달 21일 설립됐다. 현대수 공주문화원 국장이 대표를 맡고 시비 28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지난달 출범한 공주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회 현판식도 중고제 판소리진흥원 개원식과 함께 진행됐다.

판소리진흥원과 함께 시 운영 게스트하우스에 본부를 차린 유치위는 앞으로 △유치기원 10만 서명운동 지속 전개 △백제음악, 공주 향토소리 학술 연구 및 심포지엄 △국악원 답사 △전국 홍보투어 등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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