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기원 장승혼례식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21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오는4월 13일~ 14일 칠갑산 장곡사 입구 장승공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 장승대제 모습.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21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오는4월 13~14일 칠갑산 장곡사 입구 장승공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평화통일 기원 장승전통혼례식’을 비롯해 보부상 공연, 극단 ‘우금치’ 마당극 공연 등 관광객을 만족시킬만한 문화행사로 마련했다.

특히 ‘장승전통혼례식’ 프로그램은 청양문화원과 강원도 고성문화원의 업무협약으로 탄생한 킬러 콘텐츠 작품이다.

양 문화원은 지난 12일 고성군의 금강송과 청양군의 칠갑산 소나무로 높이 3.5m, 둘레 2.0m의 통일대장군, 통일여장군을 만들어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에 세우기로 하고, 칠갑산장승축제장에서 장승을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장승대제, 마을장승제 시연, 전국 장승조각가 초청시연, 가족 솟대깎기 대회 등도 마련됐다.

공연행사도 풍성해 평양예술단 공연, 안산시립국악단 공연, 동춘서커스 공연,부여국악단 공연, 웃다리농악 공연, 풍선마임 공연, 샌드아트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또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한궁대회 및 체험, 한지 소원등 만들기, 백제 토기 및 나만의 컵 만들기, 백제성벽 쌓기, 백제왕․왕비 의상체험 등을 마련했다.

이진우 추진위원장은 “칠갑산 장승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도록 프로그램 차별화와 독창성에 중점을 두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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