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저출산 공감대 형성 등 주제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인구변화와 저출산 대응을 위해 21일 정미노인대학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되는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은 어린이와 학생, 청년, 직장인,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인구감소와 저출산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각 계층간 소통을 주제로 전문강사를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파견해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 대상 교육은 지역 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가족의 소중함과 생명존중을 주제로 한 인형극을 선보이고, 어르신 대상 교육은 노인대학을 방문해 세대이해와 손주 돌보기 같은 내용으로 구성하는 등 교육대상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교육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시는 지역 내 시민단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교육을 진행해 저출산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의 문제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은 올해 말까지 연중 진행되며, 관심 있는 기관과 단체는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통계청 잠정결과에 따르면 당진시의 경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가 2017년 기준 1.65명이나 매년 떨어지고 있어 정주여건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발굴 등 사회·문화·환경·경제적으로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