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걱정 ‘NO’ 체육활동 ‘OK’

국원초 학생들이 가상현실(VR) 스포츠교실에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국원초에 가상현실(VR) 스포츠실 보급사업을 추진해 이 학교 학생들이 실내에서도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가능해졌다.

스포츠실 보급사업은 국민체육진흥기금과 충주시가 각각 3600만원씩 총사업비 7200만원을 지원해 추진했다.

VR스포츠실은 날씨와 관계없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초등학생들이 실내에서 가상현실 기술과 특수센서 기술이 적용된 스크린을 보며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내에 설치된 화면과 움직임을 인식하는 전방위 카메라를 통해 학생들이 화면 위 목표를 공으로 맞추거나 화면 속 신체 동작을 따라하는 등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실내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체육교구도 준비돼 있어 학생들이 가상현실 스포츠교실에서 야구와 농구 등 다양한 구기종목 체육활동이 가능하다.

VR스포츠실은 부상과 미세먼지 등 위험요소가 없는 안전한 공간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점으로 학부모와 교직원,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운동량이 부족한 학생들의 체력 향상은 물론 인성 함양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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