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재학생 대상,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21일 한국교통대 대학본부 세미나실에서 이 학교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쓰레기 배출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대학가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주변 일대에 배달음식 용기와 대형폐기물 불법투기, 쓰레기 혼합배출 등이 증가함에 따라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시청 자원순환과 박미정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한 종량제 봉투와 분리배출 홍보물을 나눠주며 대학생들이 솔선수범해 대학가 주변을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데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시는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를 위해 교통대 주변에 상시단속반 2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대학 인근 원룸 소유주와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방안에 대한 노의 시간도 가졌다.

시는 앞으로도 쓰레기 불법투기가 근절될 때 까지 지속적으로 단속과 홍보를 병행해 불법투기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김태호 환경수자원본부장은 “쓰레기 줄이기는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수”라며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교육을 통해 교통대 학생들이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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