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에 국제규격에 맞는 최신 전자표적시스템으로 관리 운영되는 종합사격장이 준공됐다.

서산시는 지난 22일 맹정호 시장과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및 대한체육회, 대한사격연맹 등 사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갈산동 61의 12에서 서산시 종합사격장 준공식 행사를 했다.

종합사격장은 전체면적 9746㎡ 건축면적 1666㎡, 철근콘크리트 지상 1층 건물로, 국비 13억5000만원과 시비 57억5000만원 등 모두 71억원이 투입됐다.

10M 공기총 실내 사격장 30사대, 25M 권총 격벽식 20사대, 50M 라이플 격벽식 12사대 등 모두 62사대로 구성됐으며, 국제규격에 맞춘 최신식 전자표적 시스템으로 관리·운영된다.

전자표적 등 훈련전용 시설을 갖춰 국내 사격팀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국제대회와 학생사격대회 등이 가능해 앞으로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산시 종합사격장에서는 지난 24일까지 충남사격연맹회장배 사격대회와 48회 전국소년체전 2차 선발전이 진행됐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최적의 조건을 갖춘 사격장이 준공된 만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각종 대회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