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 택시 기본요금이 25일부터 전면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6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기본요금과 주행요금이 함께 오른다.

24일 괴산군에 따르면 충북도는 물가대책분과위원회, 경제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택시 기본요금을 13.2%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기본요금은 기존 2800원에서 500원 인상된 3300원, 주행요금은 기존 143m당 160원에서 137m당 160원으로 오른다.

중형택시 기준 기본운임(1㎞ 3300원), 거리운임(137m당 160원)은 인상하지만, 시간 운임은 현 수준(34초당 160원)을 유지한다.

군은 택시요금 인상에 대비해 관내에 등록된 개인택시 53대를 대상으로 미터기 수리, 주행검사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요금 인상으로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택시 종사자의 친절도 향상 등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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