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2억1000만원을 투입해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앞서 하천 내 퇴적토와 유수지장목으로 하천흐름이 둔화되고 통수 단면을 축소시킬 우려가 있는 하천구간을 일제 점검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방하천 4개소와 소하천 28개소 등 32개소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지난 1월 문방천 1㎞와 송티소하천 500m, 한천소하천 300m 구간의 퇴적토 준설작업을 완료했다. 지난 20일에는 삼기천과 문암천 8㎞의 유수지장목 제거사업에 들어갔다.

나머지 구간의 정비도 영농시기 전에 완료해 치수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 특성상 갈수기에 정비를 해야 작업이 수월하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하천정비를 완료해 재산피해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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