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는 올해 18개 지구 총 5457필지(746만1000㎡)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지난 22일 지적재조사위원회를 열어 올해 18개 지구 중 보은군 북암2지구 등 6개 지구 1662필지(359만7000㎡)에 대해 사업지구 지정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 제천시 백운화당2지구 등 3곳, 올해 2월에 충주시 소태외촌지구 등 9곳을 지정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특히 모든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에 대해 드론으로 촬영해 고해상도 정사·3D영상을 시·군에 제공해 업무추진에 활용하는 등 선도적으로 지적재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국책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시범사업을 제천시 영천1지구로 선정해 도시재생과 지적 불부합지 해소를 동시에 추진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사업지구내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바른땅시스템(http://www.newjijuk.go.kr)에 접속해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절차, 사업현황 등 사업지구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도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국비 총 58억원을 투입해 99개 지구 2만7817필지를 완료했다.

이원성 도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소유자간 분쟁 해소는 물론, 정확한 디지털 지적정보로 다른 공간정보와 융합·활용돼 스마트 디지털 지적기반의 새로운 공간정보 서비스 창출에 기여하고 토지이용 가치를 높여 줄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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