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ZIYO NUR종합병원, XASANJON SIXAT병원 의료진들이 청주 하나병원과 의료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환하게 웃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국제적수준의 심·뇌혈관센터를 갖춘 청주 하나병원에 해외 의료진과 의료관광 에이전시가 연이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지자크시와 사마르칸트시 ZIYO NUR종합병원, XASANJON SIXAT병원 의료진 7명은 지난 21~25일 하나병원을 비롯해 충북대병원, 청주웰치과의원, 고은몸매의원 등을 방문했다.

앞서 지난 4일 몽골의 그린병원(몽골 법무부 산하 보훈병원) 의료진 10여명도 하나병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하나병원의 Angio실(혈관조영 시술실)과 수술실을 비롯한 뇌혈관센터와 심혈관센터, 척추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을 돌아보고 해외환자들의 치료현황, 진료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자국 의료진연수와 병원 전체의 컨설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하나병원은 2018년, 2019년 두 차례 연속으로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등이 공동으로 발간한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한국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심평원 평가 뇌졸중평가 1위, 고관절 치환술 1위,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 선정, 2주기 인증병원 등을 획득했다.

아울러 하나병원은 지난 2월에 주한몽골대사관으로부터 국내 체류 몽골인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의료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박중겸 하나병원장은 “청주가 인천공항에서 멀지 않은 거리여서 우즈베키스탄 및 몽골 등지에서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들이 의료 연수와 병원 협력 등을 논의하러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며 “하나병원이 중부권 해외의료의 허브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 인프라구축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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