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회신에 강호축 언급 없고 충북선철도 고속화로 명시”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중부내륙포럼은 25일 “강호축과 상관없이 예타 면제로 발표된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을 충실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포럼은 이날 성명을 통해 “포럼이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제천역 경유 회신에 따르면 강호축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고 예타 면제 대상사업은 충북선철도 고속화로 명시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1월 29일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으로 발표한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내용은 청주공항~제천 원박 78㎞에 1조 1770억원과 원박~제천 봉양 7㎞에 2747억원 등 모두 1조 4518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정부안에 봉양역 경유가 포함된 상황임에도 제천시민들의 요구하는 제천역 경유는 아예 무시한 채 봉양역 경유라도 하려면 제천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적반하장의 입장을 보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럼은 또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의 추진과정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충북선고속화 사업에서 드러난 도정의 난맥상을 반면교사 삼아 소외된 제천·단양을 위해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유치시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대폭 늘리는 등 과감한 균형발전정책을 당장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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